2013. 3. 15. 04:40
이제껏 봐온 로맨스 영화 중 손에 꼽을 만큼 의미있고 훌륭했다. 감정을 울리는 그런 류의..
진지하게는 아니어도 평을 한 번 써보고 싶다. 그 작업이 내게 전달해주는 의미가 또 있을 터.
결말의 난해함이 내 성에 차지 않아서 뒤틀리고 화나는 게 아니라, 작품 수준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는 듯한 여운만 남기더라. 내가 마음 넓은 사람이 못된다는 양. 그 문제를 알아채라는 양..
내 곁엔 유림과 같은 존재가 없다.
아마 존재했다면
그럼 평생을 사랑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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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네이버 리뷰를 검색해봄. 1위에 랭크된 글.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nid=107214&code=39863
너무 졸렬하다. 사랑영화 이런 식으로 따지면 피해낼 작품 없다. 우리는 논리력을 키우자고 감상하는 게 아니니까. 영화니까 다룰 수 있는 거다. 보는이는 다만 그것이 과장으로 비춰지더라도, 총괄적인 의미와 교훈만 전달받으면 될 일. 적분을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