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반응의 원리 
베네딕트용액에는 2가의 구리이온(Cu2+)이 포함되어 있다. 2가의 구리 이온은 청록색을 띠기 때문에 베네딕트용액의 색깔은 청록색을 띤다. 그런데, 만약 베네딕트 용액 속의 구리 이온이 환원되어 전자를 얻으면 1가의 구리 이온(Cu+)이 되고 용액의 색깔도 바뀔 것이다. 포도당은 환원력을 갖고 있는 분자이기 때문에 다른 물질로부터 전자를 빼앗겨 자신은 산화되고 다른 물질을 환원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즉, 베네딕트 용액과 반응하여 2가의 구리 이온을 환원시킬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베네딕트 용액과 포도당을 섞고 가열하면, 포도당이 베네딕트용액의 2가 구리 이온(Cu2+)에 전자를 주어 환원시키고, 1가의 구리 이온(Cu+)을 만든다. 이 때 산화구리(Cu2O) 침전물이 생기면서 용액의 색깔을 황적색으로 변화시키게 된다. 

이렇게 베네딕트반응은 포도당의 환원력에 의해 진행되는 반응으로, 포도당 이외에도 엿당, 과당과 같이 환원력이 있는 분자들은 베네딕트 반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베네딕트 용액의 제조 
1L들이 부피 플라스크에 시트르산나트륨 결정 173g과, 탄산나트륨 무수물 90g을 넣고 증류수를 약 800ml정도 넣고 열을 가하면서 용해시킨 후 다시 냉각시킨다. 여기에 황산구리 결정 17.3g을 증류수 100ml에 녹인 용액을 넣는다. 부피 플라스크의 눈금선까지 조심스럽게 증류수를 채우면 1L의 베네딕트용액을 얻는다.



 지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