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9. 22:40

스트레스.ㅡㅡ
스트레스다

행실에 하자를 만들지 않고자 노력하는 매 순간마다
나도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수반된다.
원래 그렇게 태어나 힘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회로를 쉴새없이 가동한 다음 스스로를 다듬어내는 것인데.
그 고뇌의 무게를 알아달라고 생색내는 게 아니잖아. 모두가 비슷한 마음으로 침묵 속에서 협력할 수 있는 일인데.
할 말은 해야해서 어제 생각좀 하고 다니라고 질렀더니 형식상의 사과뿐. 오히려 더 엇나간다.

짜증나는 두통이 싫다.

 지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