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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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토요일 스터디는 최대한 밝게 나가야겠다. 그리고 서점에 들려서 도서관에 구비되지 않은 도서들 찾아보고, 가드닝은 일지를 쓰는 게 중요하니까 성실히 임하자. 질문도 많이 드리고.
카톡은 아 .. 얘가 걸린다. 관두자니 소통이 안 되고 만들자니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까지 뜨고.
머리 아프다. 전화번호부를 깔끔히 정리해야겠다. 정말 교류가 요구되는 분만 남기자.
밖에서는 이제까지 표정관리 잘 해왔던 것처럼 그렇게 유지하자. 인사 잘하고 다니고.
관계의 간소화. 나에게 이득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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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후련해진다.
언제나 먼저 꾸준히 연락주는 친구 몇몇은 참 고맙다. 그네들은 남겨놔야지.
말끔하게 청산하자. 머리의 엉킴은 그만 던져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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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카테 구분짓는 것도 귀찮다. 차피 임시계정이니까 메모장 개념으로 생각나면 그때그때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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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혼자라는 건 정말 편하다.
 지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