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9. 21:19

(지금은 또 부쩍 큰.)
(동영상 캡쳐라 화질은 도리가 없다.)

가족이 된지 6주 정도가 지났다.
이제 우리 어머니가 딸인 나보다 고양이를 더 아끼시는데(..)

처음 데려온 날엔 루가 누워있는 내 방에 들어오지도 못하셨었다.
동물 공포증 + 결벽증(집 청소상태에 대한) + 등등...
당연히 며칠간은 소란스런 나날들이..(눈물)

그런데 어제 새벽에 귀가해서 안방 문을 열어보니
어머니가 고양이와 한 이불 속에서 뺨을 맞대고 주무시더이다(....)

교감을 위해서는 같은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함이 최고라는 걸 알려주는 실제 예..겠지.
자주 마주치면 정이 붙는다.
 지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