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8. 00:13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
그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있다.
나도 누군가에게 유별난 심상을 전파할 수 있고,
내가 유별난 심상을 전달받는 누군가도 사실 별볼일 없는 그저 지구내의 한 점일 수 있다.
드넓은 대양 속 수면위로 튀어오르는 물방울 입자, 단지 그런 개념.
다만 순간의 에너지값이 다를 순 있겠지.
허나 뿌리를 파면 근본이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개개인 모두는 존엄하다. 나또한.
너무 기죽지 말고, 너무 자만하지 말고. 다양함을 인정하며 살자.
오늘 느낀 깨달음.
각자 그러함을 존중해버리면, 다른 어떤 것보다도 열등감에 쉽게 초연해질 수 있는 것 같다. 적어도 난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