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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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그릇 안에서 고만고만하게 논다는 거.. 진짜 불공평해.

스승님은 자꾸 안 되는 걸 바꾸려 들지 말고 흐름에 역류하지 말라시나

나는 그렇게 인생 재미없게 살 바에야 자결하고 말지.

감히 원래 내 본바탕을 어림할 수도 없게끔 후천적으로 노력을 일삼자.

난 태어난 대로 산다는 행위가 가장 불공평하고도 치욕스런 일이라 여겨진다.

그런 삶은 인생이 피동 그 자체인 부류들이나 해당되는 거고,

나는 아니까, 진짜 거스를 거야. 그릇 따위, 내가 수억갑의 시도를 투자해서라도 바꾼다.

불공평을 죽을 때까지 당면하면서 숨쉴 순 없다고. 암흑기는 21살의 생일 그 왼쪽 좌표까지만야.

 지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