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diary

12월 첫째주

지민_ 2013. 12. 4. 20: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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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힘들다. 나도 많이 힘들었는데, 그들에게 내 번뇌는 수억 배 더 평온하게 느껴질 것만 같다.


동생이 결과나 산물에 대한 앞선 두려움을 버리고 과정과 노력에서 오는 가치를 상위에 두었으면 좋겠다.

정효가 2학기에는 바라는 만큼의 학점을 받게 되면 좋겠다. 눈보라는 언젠간 그치니까..

J가 하루빨리 차도를 봤으면 좋겠다. 성공적이라면 나와 기쁨을 함께 나누고, 그 역이라도 너무 애달파하지 않기를. 아주아주 커다란 축하와 위로를 동시에 준비하자.

K들의 재수가 원하는 대학을 끝으로 매듭지어지기를.

나의 피폐한 정신이 몇 주 전과 같이 중용에 이르러 이후의 난관을 지혜롭게 헤쳐나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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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부터 한 글자로 된 동물이 좋았다. 그냥 외칠 때 귀여움ㅋㅋ....

뱀! 귀엽

말! 귀엽

개! 7H...ㄱH.

소! 얘는 좀 덜하다.

곰!

닭! ㄷㅏㄺ..!

그중에서 제일 좋은 건 역시나

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