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_
2024. 2. 13. 12:21

잠을 어정쩡하게 자고 나서 밤을 새고 오전 11시부터 와인을 재끼고 있는데,(잠을 청하기 위해)
이 녀석은 맛이 없다..
역시 나는 프랑스와인의 진가를 모르겠다.
저번주 월계 이마트에서 와인 4병( 50만원쯤)을 구매한 후 총평을 적자면
칠레와 미국 와인의 바디감이 역시나 최고였다. 프랑스의 섬세하고 맑으면서 향긋하고 비싼, 그런 느낌은 나와 확실히 맞지 않아.. 그래서 난 여자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꽃향기를 뿜는 피노누아도 언제부턴가 끊어내었다. 찰랑거리는 바디에 몇십만원을 선뜻 쓰기가..😮💨
암튼 저 와인은 실패다. 블렌딩으로 찐득한 와인을 마셔보지 못한 내 탓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다음에 어디든 가면 나파밸리 와인이나 있는대로 쓸어담아오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