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_ 2023. 4. 20. 00:59

보고싶은 밤공기다. 선선한 향이 올해도 어김없구나. 떠올리는 일만으로도 아직까지 가슴 구석이 찡해진다.
그냥 평생 그리워하며 살아야하나 싶다. 가까스로 손이 닿는 거리에 있지만 이젠 오기가 생겨 더 모른 채 지낼 것이다. 오늘같이 꿈에 장황히 나와도 그러려니, 익숙하게 넘겨버릴 것이다.
마음의 땅을 파 계속 묻어가며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