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diary
복잡. 침울.
지민_
2013. 12. 22. 03:23
/
그저 나를 믿기만 하면 되는 걸까.
남들이 뭐라든 내가 떳떳하면.
/
잘 살고 있는 친구의 근황은 나를 기쁘게 한다.
3년만인가. 예뻐졌더라. 주변에 적응해 성실히 지내더라. 부럽다.
/
구태여 기록할 만한 특별함이 없기 때문에
일기를 주단위로 스킵하고 있다.
자괴감이 급습한다.
왜 살지. 병신같다 정말로.
며칠째 하루가 동일한 패턴의 반복이다. 끼니 챙기는 시간이 아주 정밀하게 일치한다.
단순 노동의 연속은 생활에 활기를 빼앗는다.
삶을 삶답게 살지 못하고 있다.
분명 사람이 고픈데, 하하호호 즐겁게 무리지어 떠드는 관계가 간절한데도
막상 카톡들이 오면 읽고 씹는다.
아 정말.. 왜이래......
장문의 안부까지 읽씹이다.
내 심보가 이렇게까지 나빴나. 답을 주는 경우에도 다 건성으로 응한다. 와.
가식적으로 진심도 안 들어간 답장을 구구절절 눌러보내는 게 그렇게도 역겹네. 마음이 동하지 않는 일은 하지 말자. 이젠 이게 내 지론인 걸 알겠다. 껍데기 인사치례는 싫다구.
/
재도약하자 재도약. 골골거릴 필요 없다. 세상은 움직이는 자들의 것이다. 그래.
그저 나를 믿기만 하면 되는 걸까.
남들이 뭐라든 내가 떳떳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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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고 있는 친구의 근황은 나를 기쁘게 한다.
3년만인가. 예뻐졌더라. 주변에 적응해 성실히 지내더라.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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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여 기록할 만한 특별함이 없기 때문에
일기를 주단위로 스킵하고 있다.
자괴감이 급습한다.
왜 살지. 병신같다 정말로.
며칠째 하루가 동일한 패턴의 반복이다. 끼니 챙기는 시간이 아주 정밀하게 일치한다.
단순 노동의 연속은 생활에 활기를 빼앗는다.
삶을 삶답게 살지 못하고 있다.
분명 사람이 고픈데, 하하호호 즐겁게 무리지어 떠드는 관계가 간절한데도
막상 카톡들이 오면 읽고 씹는다.
아 정말.. 왜이래......
장문의 안부까지 읽씹이다.
내 심보가 이렇게까지 나빴나. 답을 주는 경우에도 다 건성으로 응한다. 와.
가식적으로 진심도 안 들어간 답장을 구구절절 눌러보내는 게 그렇게도 역겹네. 마음이 동하지 않는 일은 하지 말자. 이젠 이게 내 지론인 걸 알겠다. 껍데기 인사치례는 싫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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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하자 재도약. 골골거릴 필요 없다. 세상은 움직이는 자들의 것이다. 그래.